필리핀 자원봉사 현장에서 만났던 아이들 입니다.
전기도 식수도 원활히 공급되지 않는..
울창한 숲 한가운데 작은 운동장 하나와
교실 한칸에서 50여명의 아이들이 옹기종기
공부를 하고 있는
필리핀 민도르섬 라라구나 데이케어 스쿨.
어려운 환경속에서도
웃음을 잃지 않던 아이들을 보며
참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되었어요.
주어진것에 너무 불평만 하지 않았나...
진짜 중요한걸 잊진 않았나...
작지만 그 아이들의 꿈을 위해..
공책, 스케치북, 연필, 크레파스등 학용품과
신발, 수건, 과자등의 물품을 전달했습니다.
또한 라라구나 데이케어 스쿨의 발전과
어려운 학생들의 후원을 위한
기부금을 전달하였습니다.
그날 한 아이에게 "커서 뭐 되고 싶어?"
하고 물었어요.
아이는 한참을 망설이다 대답해줬는데요..
"원장선생님 같은 선생님이 되고싶어요.."
..
.
쑥스러운지 대답하고는 씨익 웃더라고요 ㅎ
세상을 모두 바꿀순 없지만...
작은 시작 하나만으로도..
어쩌면 수 많은 아이들 중 한명의 아이라도..
꿈을 가질 수 있지 않을까...
그럴 수 있다면 좋겠다... 하고 생각했어요
저희에게 주시는 관심과 사랑에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..
배풀도록 노력하겠습니다.
저희는 이번뿐 아니라 앞으로도..
지속적인 봉사활동 및 지원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
노력하겠습니다.